'난쏘공' 작가 조세희 별세
1970년대 도시 빈민의 아픔을 그려낸 소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작가 조세희 씨가 어제(25일) 별세했습니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조세희 작가가 지난 4월 코로나에 확진된 뒤 투병해오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향년 80세로 별세했습니다. 1965년 단편 '돛대 없는 장선'으로 등단한 고인은 1978년, 단편 12편을 엮은 소설집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출간했습니다. 도시의 약자를 상징하는 '난장이'의 삶을 통해, 빈부 격차와 계급 불평등을 신랄하게 그렸습니다. 출간 30년 기념식에서, 비인간적이고 모순된 세상이 지속되는 것을 통탄했고, 2009년 용산 철거 참사 때에는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하는 촛불시위에 참석했습니다. 출간 44년째, 320쇄 148만 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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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26. 21:50